기아의 야심작, 대형 전기 SUV EV9. 탐나는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때문에 패밀리카로 점찍어 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7,000만 원을 훌쩍 넘는 만만치 않은 가격표 앞에서 ‘팰리세이드 살까…’하며 돌아선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높은 가격 때문에 EV9 구매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보를 아는 만큼, 발품을 파는 만큼 EV9을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지금부터 그 비밀스러운 3가지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V9,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구매하는 핵심 3줄 요약
- 전기차 보조금과 각종 세금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구매가를 낮춥니다.
- 할인율이 높은 재고차, 전시차를 공략하고 추가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습니다.
- 카드사 혜택과 저금리 금융 상품을 결합하여 초기 부담과 총 유지비를 절약합니다.
첫 번째 전략, 숨어있는 정부 지원금과 세금 혜택 200% 활용하기
EV9의 높은 가격표를 보고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따라 다양한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기차 보조금’입니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보조금으로 나뉘는데, EV9은 차량 가격이 5,500만 원을 초과하여 국고 보조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거주하는 지역의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전기차 보조금, 어떻게 결정될까?
EV9의 보조금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주행거리, 연비(전비)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롱레인지 모델이라도 휠 사이즈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져 보조금이 미세하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내가 구매하려는 트림과 옵션의 정확한 보조금 액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구분 | 2WD (19인치) | 4WD (19인치) | GT-Line (21인치) |
|---|---|---|---|
| 국고 보조금 (예시) | 약 301만 원 | 약 287만 원 | 약 286만 원 |
| 지자체 보조금 (서울시 예시) | 약 69만 원 | 약 66만 원 | 약 65만 원 |
| 총 보조금 합계 (예시) | 약 370만 원 | 약 353만 원 | 약 351만 원 |
위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실제 보조금은 정부 정책 및 지자체별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될 세금 혜택
전기차 구매 시에는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집니다. 이러한 혜택들은 차량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있거나 등록 과정에서 자동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내가 어떤 혜택을 얼마나 받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친환경차 세금 혜택은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구매 시점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사원이나 대리점에 문의하여 받을 수 있는 모든 세금 혜택을 견적서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두 번째 전략,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 재고’와 ‘전시차’ 공략
신차를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재고차나 전시차를 노리는 것입니다. 특히 EV9처럼 출시 초기 품질 논란이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모델은 할인율이 높은 재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재고차 할인의 모든 것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된 순간부터 ‘재고’가 됩니다. 보통 생산 월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는데, 생산된 지 오래된 차량일수록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5~6월에 생산된 차량은 9~10월에 구매할 때 상당한 금액의 재고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동호회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므로, EV9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정보를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아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임직원 및 관계사 직원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특별 재고 물량 일부가 시장에 풀리는 경우도 있으니, 영업사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관련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시차 구매, 괜찮을까?
전시차는 말 그대로 영업점에 전시되었던 차량으로, 약간의 사용감은 있을 수 있지만 주행거리가 거의 없는 신차와 다름없습니다. 대신 일반 차량보다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시차 구매 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외관 상태: 눈에 띄는 흠집이나 스크래치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조명이 밝은 전시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미세한 흠집이 야외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 내부 상태: 시트나 내장재의 오염,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의 손을 탄 만큼 세심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기능 점검: 각종 전자 장비나 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하나하나 눌러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산 월 확인: 전시 기간이 길었던 차량일수록 생산된 지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산 월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재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세 번째 전략, 금융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구매 부담 최소화
차량 가격을 직접 할인받는 것 외에도, 금융 상품과 각종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할부, 리스, 장기렌트 등 다양한 구매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카드사 혜택과 캐시백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카드사 혜택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특정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해당 카드로 차량 대금을 결제할 경우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세이브-오토’와 같은 포인트 선할인 프로그램은 미리 포인트를 받아 차량 가격을 할인받고, 이후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방식이라 초기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카드사별 프로모션은 매월 달라지므로, 여러 카드사의 혜택을 비교해보고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금리 할부, 리스, 장기렌트 비교 분석
기아는 EV9 판매 촉진을 위해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특히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E-Value 할부’와 같은 상품은 나중에 중고차로 판매할 때의 감가 걱정을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초기 비용 부담이 크거나 사업자라면 리스나 장기렌트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리스와 장기렌트는 월 납입료에 자동차세, 보험료 등 유지비가 포함되어 있어 관리가 편하고, 비용 처리를 통해 세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 구매 방식 | 장점 | 단점 | 추천 대상 |
|---|---|---|---|
| 현금/할부 | – 차량이 온전히 내 소유가 됨 – 주행거리 제한 없음 – 튜닝 등 자유로운 차량 관리 |
– 높은 초기 비용 (취득세 등) – 할부 이자 부담 – 직접 보험 가입 및 자동차세 납부 |
– 초기 자금에 여유가 있는 개인 – 장기간 차량을 소유할 계획인 사람 |
| 리스 | – 낮은 초기 비용 – 월 리스료 비용 처리 가능 (사업자) – 일반 번호판 사용 |
– 계약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 발생 – 주행거리 약정 있음 – 금융 부채로 잡힘 |
– 초기 비용을 절약하고 싶은 개인 – 절세 효과가 필요한 법인/개인 사업자 |
| 장기렌트 | – 낮은 초기 비용 – 월 렌트료 비용 처리 가능 (사업자) – 보험료, 자동차세 등 유지비 포함 |
– ‘하’, ‘허’, ‘호’ 번호판 사용 – 계약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 발생 – 주행거리 약정 있음 |
– 차량 관리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사람 – 보험료가 비싸게 나오는 사회초년생 등 |
EV9을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정부 지원, 재고 할인, 금융 혜택이라는 세 가지 열쇠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꼼꼼한 정보 수집과 현명한 선택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형 전기 SUV, EV9의 오너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