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콘스탄스 18 앱송 vs 앱솜, 어떤 가죽이 더 좋을까?

에르메스 콘스탄스 18을 ‘드림백’으로 점찍어두고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계신가요? 그런데 막상 구매를 결심하니 ‘앱송’이니 ‘앱솜’이니, 머리 아픈 가죽 종류부터 막히시나요? 분명 같은 가죽을 말하는 것 같은데, 왜 이름이 두 개인지, 대체 어떤 가죽이 나에게 더 잘 맞을지 고민만 깊어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열심히 정보를 찾아봐도 단편적인 이야기뿐이라 답답하셨을 겁니다. 괜찮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딱 한 가지 관점을 바꿨더니, 가죽 선택에 대한 모든 고민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에르메스 콘스탄스 18 가죽 선택 핵심 요약

  • ‘앱송’과 ‘앱솜’은 모두 동일한 ‘엡솜(Epsom)’ 가죽을 칭하는 표현으로, 발음의 차이일 뿐 완전히 같은 가죽입니다.
  • 엡솜 가죽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각이 잘 잡혀있어 미니백인 콘스탄스 18의 매력을 가장 잘 살려주는 대표적인 가죽입니다.
  • 가죽 선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관리가 편한 가방을 원한다면 엡솜, 자연스러운 멋과 부드러운 촉감을 중시한다면 토고나 스위프트 가죽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앱송? 앱솜?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에르메스 콘스탄스 18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난관 중 하나가 바로 ‘앱송’과 ‘앱솜’이라는 용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둘은 완전히 동일한 엡솜(Epsom) 가죽을 가리킵니다. 영어 스펠링 ‘Epsom’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른 발음 차이일 뿐, 가죽의 종류나 품질에는 어떠한 차이도 없습니다. 마치 ‘바나나’를 ‘버내너’라고 발음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이제 더 이상 두 단어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엡솜 가죽이 가진 고유한 특징과 매력을 이해하고,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을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콘스탄스 18에 엡솜 가죽이 찰떡궁합인 이유

그렇다면 왜 수많은 에르메스 가죽 중에서도 유독 콘스탄스 18에 엡솜 가죽이 많이 사용되고, 또 인기가 높은 것일까요? 그 이유는 엡솜 가죽의 특성이 콘스탄스 백의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엡솜 가죽은 인위적으로 무늬를 찍어낸 프레스 가공 가죽입니다. 이 때문에 표면에 규칙적인 결이 살아있고, 다른 가죽에 비해 광택감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내구성입니다. 각이 무너지지 않고 꼿꼿하게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이 강해서, 미니백인 콘스탄스 18의 작고 구조적인 디자인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줍니다. 또한,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해 데일리백으로 활용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물에 닿아도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죠.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H로고 버클과 엡솜 가죽의 깔끔한 질감이 만나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엡솜 가죽, 과연 단점은 없을까?

물론 엡솜 가죽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프레스 가공을 거쳤기 때문에 토고나 끌레망스 같은 다른 가죽에 비해 다소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가죽의 질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엡솜의 뻣뻣한 느낌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깊은 스크래치가 생기면 복원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엡솜 가죽이 콘스탄스 18에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방의 아름다운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주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스타일을 완성할 하드웨어 선택

가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하드웨어(금속 장식) 선택입니다. 에르메스 콘스탄스는 주로 금장, 은장, 로즈골드 세 가지 하드웨어로 출시됩니다. 어떤 하드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방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 금장 (GHW):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블랙, 에토프, 골드, 카멜과 같은 베이직한 색상과 만났을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은장 (PHW):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젊고 세련된 감각을 표현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입니다. 크레, 느와르 같은 무채색이나 채도가 높은 비비드한 색상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습니다.
  • 로즈골드 (RGHW):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하드웨어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드웨어 선택은 개인의 퍼스널 컬러나 주로 착용하는 주얼리 색상에 맞춰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답은 없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하드웨어를 선택하여 만족도를 높여보세요.

콘스탄스 18 vs 24, 사이즈 고민 종결

콘스탄스는 크게 18(미니) 사이즈와 24 사이즈로 나뉩니다. 두 사이즈는 단순히 크기만 다른 것이 아니라, 착용했을 때의 느낌과 수납력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체형과 주로 활용할 목적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구분 콘스탄스 18 (Constance 18) 콘스탄스 24 (Constance 24)
사이즈 18 x 15 x 4 cm 24 x 18 x 8 cm
특징 작고 귀여운 미니백 사이즈. 크로스백, 숄더백으로 연출 시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느낌. 클래식하고 안정감 있는 사이즈. 수납력이 좋아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우에 적합.
수납력 스마트폰, 카드지갑, 립스틱 등 필수 소지품 수납 가능. 장지갑, 파우치, 작은 소설책 등 비교적 넉넉한 수납 공간.
추천 코디 데일리룩, 하객룩, 파티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오피스룩, 포멀한 자리에 어울리며, 우아하고 단정한 스타일 연출에 용이.

스트랩 길이 조절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콘스탄스의 스트랩은 버클을 통해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트랩을 한 줄로 길게 늘어뜨려 크로스백으로 연출하거나 두 줄로 겹쳐 짧게 숄더백으로 연출하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다양한 코디와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하는 콘스탄스만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콘스탄스, 어떤 가죽들이 더 있을까?

엡솜 외에도 콘스탄스에 사용되는 인기 가죽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취향에 맞는 가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토고 (Togo):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가죽 중 하나로,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주름이 특징입니다. 엡솜에 비해 무겁지만 스크래치에 강하고 사용할수록 멋스러워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 스위프트 (Swift): 매끄럽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어 색상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엡솜이나 토고에 비해 스크래치에 약하지만, 미세한 스크래치는 손으로 문지르면 어느 정도 완화됩니다.
  • 쉐브르 (Chèvre): 산양 가죽으로, 가볍고 튼튼하며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럽습니다. 다른 가죽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에르메스 콘스탄스 18, 어떻게 구매해야 할까?

에르메스 가방 구매는 ‘오픈런’이나 ‘웨이팅’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특히 콘스탄스 18과 같은 인기 모델은 백화점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죠. 하지만 몇 가지 팁과 방법을 알아둔다면 성공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매장 방문 시에는 원하는 모델, 사이즈, 색상, 하드웨어를 명확하게 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 셀러에게 꾸준히 방문하며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중고나 리셀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리셀 업체를 통해 인보이스, 더스트백, 박스 등 풀구성을 갖춘 제품을 구매한다면, 오랜 기다림 없이 드림백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관세 및 부가세가 추가로 발생하며 정품, 가품 구별법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없다면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정한 가치를 위한 관리와 보관법

고가의 가방인 만큼 올바른 관리와 보관은 그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엡솜 가죽은 비교적 관리가 용이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은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가방 내부에 모양을 잡아줄 수 있는 부드러운 충전재를 넣고, 더스트백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 스크래치: 가벼운 스크래치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낼 수 있지만, 깊은 상처는 전문 업체에 맡겨 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염 및 오염: 청바지 등 이염 가능성이 있는 의류와의 마찰을 피하고, 오염 물질이 묻었을 경우 즉시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내야 합니다. 전문 가죽 클리너 사용 시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에르메스 콘스탄스 18은 단순한 가방을 넘어 하나의 투자이자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꾸준한 가격 인상과 희소성으로 인해 그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관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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