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복잡한 논술 문제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특히 수시 모집에서 중요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길고 어려운 일반 논술과 달리, 비교적 짧고 명료한 답을 요구하는 ‘약술형 논술’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위권 학생들에게 새로운 입시 전략의 문을 열어주는 약술형 논술, 제대로 알고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 핵심만 콕콕
- 약술형 논술이란 기존의 길고 복잡한 논술과 달리,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짧고 간결하게 서술하는 시험입니다.
- 주로 교과서와 EBS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되어 수능 공부와 병행하기 용이하며, 특히 3~6등급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수학 영역은 단순한 정답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단계별 접근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 뜻, 정확히 알고 가기
대입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많은 학생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약술형 논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이란, 이름 그대로 ‘간략하게 서술하는 논술’을 의미합니다. 일반 논술이 500자에서 1,000자에 달하는 긴 글을 통해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펼쳐야 한다면, 약술형 논술은 핵심 개념이나 용어를 사용하여 1~2 문장 수준의 짧은 답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약식 논술’ 또는 ‘교과형 논술’이라고도 불립니다. 과거 수시 전형에 있었던 ‘적성고사’를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며, 교과서 및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내신 3등급에서 6등급 사이의 학생들이 수능 공부의 연장선에서 준비하여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일반 논술과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문제의 난이도와 답안의 분량입니다. 일반 논술이 통합 교과형 지식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사고력과 비판적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반면, 약술형 논술은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따라서 정답과 오답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며, 풀이 과정을 간결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분 | 일반 논술 | 약술형 논술 |
|---|---|---|
| 답안 분량 | 500~1,000자 내외의 장문 서술 | 단답형, 50~150자 내외의 단문 서술 |
| 문제 유형 | 통합 교과형, 심층적 사고 요구 | 교과 개념 확인형, 핵심 요약 능력 평가 |
| 출제 기반 | 다양한 배경지식, 교과 외 제시문 활용 | 교과서 및 EBS 수능 교재 중심 |
| 주요 평가 요소 |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 분석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 핵심 개념 이해도, 정확한 용어 사용, 간결한 표현력 |
약술형 논술 수학 영역, 5단계 문제 풀이 접근법
많은 학생들이 약술형 논술, 특히 수리 논술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다음 5단계 접근법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누구든 수리 논술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단계 문제 분석 및 출제 의도 파악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를 꼼꼼히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개념과 공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제시문에 사용된 핵심 키워드나 조건을 놓치지 않고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아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무엇을 평가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독해력’이 첫걸음입니다.
2단계 문제 해결 전략 수립
출제 의도를 파악했다면, 어떤 순서로 문제를 해결할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단계를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할 공식이나 개념을 미리 정리하고, 어떤 순서로 풀이 과정을 전개할지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길러지며, 답안 작성의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3단계 핵심 개념을 활용한 풀이 과정 서술
이제 본격적으로 답안을 작성할 차례입니다. 수립한 전략에 따라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명확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교과서에서 배운 정확한 수학적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채점자는 수험생이 해당 개념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풀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고, 각 단계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도록 서술하는 것이 고득점의 핵심입니다.
4단계 최종 답안 도출 및 검토
모든 풀이 과정을 거쳐 최종 답안을 도출했다면, 반드시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계산 과정에 오류는 없는지, 문제의 조건에 맞는 답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단위를 빠뜨리거나 부호를 잘못 쓰는 등의 사소한 실수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5단계 시간 관리 및 분량 조절 연습
실제 시험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기출 문제나 모의 논술을 풀 때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시간 배분 전략을 세우고, 문제별 난이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대학별로 요구하는 답안 분량에 맞춰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도 병행해야 합니다.
약술형 논술, 어떤 대학에서 시행할까?
약술형 논술은 적성고사를 대체하여 도입된 전형인 만큼, 중위권 학생들에게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 진학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가천대를 필두로 고려대(세종), 삼육대, 수원대, 한국공학대, 한신대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 등 시행 대학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 논술고사 성적의 비중이 높고, 학생부 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또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거나 비교적 낮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만합니다. 특히 간호학과나 보건계열과 같이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입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시행 대학 및 특징
- 가천대: 약술형 논술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모집 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EBS 연계율이 높으며, 국어와 수학 모두 출제됩니다.
- 고려대(세종): 자연계열에서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며, 수학 과목만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원대: 논술 반영 비율이 비교적 낮지만, 꾸준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 한국공학대: 수학 1과목만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삼육대, 한신대 등: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거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공부법 및 준비 전략
약술형 논술은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준비한다면 단기간에도 충분히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형입니다. 다음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합격 전략입니다.
1. 모집 요강과 기출 문제 분석은 기본
가장 먼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별 고사 일정, 문제 유형, 채점 기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적용 여부 등 전형 계획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입시 전략의 시작입니다. 그 후에는 해당 대학의 최근 기출 문제와 모의 논술 자료를 반드시 풀어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2. 교과서와 EBS 교재 중심의 개념 학습
약술형 논술은 교과서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국어와 수학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주요 출제 범위이므로, 지문과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주요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오답 노트와 모범 답안 활용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했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발표하는 모범 답안이나 논술 가이드북을 참고하여 고득점 답안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범 답안을 그대로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논리 구조와 표현을 사용했는지를 학습하여 자신의 답안 작성법을 개선해야 합니다.
4. 꾸준한 글쓰기 연습과 시간 관리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도 제한된 시간 안에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2~3번이라도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을 충분히 정리하며 쓰는 연습을 하고, 점차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조건에서 쓰는 훈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